산청군, 산불 이재민 공공임대주택 지원…보증금·임대료 없이 최대 2년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4.09 11:14 / 수정: 2025.04.09 11:14
LH 소유 '산청신안행복주택' 활용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산불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하고 있는 산청신안행복주택의 공가를 활용해 이뤄진다. 입주자들은 보증금과 월 임대료 부담 없이 관리비 등만 납부하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산청군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과 절차에 대한 적극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민의 입주 희망 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달 21일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이재민의 주거 지원을 위해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고 독립적인 공간(숙소)이 마련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는 15세대 25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군은 임시주거시설에 대해 6개월간 식사와 구호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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