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8일 대전지방국세청 5층 회의실에서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충청권 상의 회장단으로부터 세정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청 관계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운영을 위해 애쓰시는 양동훈 청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기업들이 경제 활성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세정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충청권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 지원을 부탁했다.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충청권 기업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소통과 맞춤형 세정 지원으로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통 간담회에서 충청권 상공회의소는 △세금포인트 사업처 및 적용범위 확대 △가업승계 상속세 부담 완화 △철강업 경영 위기에 따른 세무조사 유예 및 간편 조사 시기 선택제 확대 △수도권 대비 지방소재 기업 법인세율 차등 인하 △중견기업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공제 확대 △장애인고용부담금의 손금산입 인정 △일용근로소득 지급조서 제출시기에 대한 부담 경감 △전자세금계산서 지연 발급 시 가산세 부담 완화 등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충청권 상의 측에서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차태환 청주상의 회장, 문상인 충남북부상의 회장,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 유상만 서산상의 회장, 장수정 진천상의 회장, 신현덕 당진상의 회장, 정순일 충주상의 부회장, 이정옥 제천단양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지방국세청 측에서는 양동훈 청장, 고영일 성실납세지원국장, 김학선 조사국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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