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2영동 연결 민자고속도 공사, 소음·분진 등 대책 마련해야"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4.09 07:59 / 수정: 2025.04.09 07:59
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국토교통부에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검토 의견에는 △주거지역과의 충분한 이격으로 소음 및 분진 피해 방지 △주요간선도로(국도·국지도·지방도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직접연결 △‘국도 45호선’ 나들목(IC) 신규 설치 반영 △지역 단절 최소화 및 경관 훼손 방지 △학교와 충분한 거리 확보를 통한 학습권 보장 등이 담겼다.

국토부가 진행 중인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고속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 북청계분기점’에서 용인의 ‘처인구 모현읍(능원리·매산리·일산리·왕산리)’을 거쳐 종점인 ‘제2영동고속도로 경기광주분기점’까지 32㎞ 구간, 4차선 규모로 계획됐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를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하는 사업인 셈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민자적격성 조사를 마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와 기후변화영향평가서(초안)을 공람을 실시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모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도 열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소음·분진 피해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용인은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을 갖춘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피해가 없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