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덕수, 대통령 몫 '재판관 지명'은 권한남용"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4.08 17:37 / 수정: 2025.04.08 17:37
김 지사 "경제 회복력 제고하는데 역할과 책임 다해달라" 촉구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팩트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팩트 DB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임자 지명을 두고 "'권한대행'이 아니라 '권한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덕수 권한대행이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며 "오늘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은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 권한대행을 향해 "정작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대응하는 것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기업들은 정부 무대책 속에 관세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각자도생의 정글에 방치돼 이대로면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절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두 달여, 권한대행이 해야만 하는 일은 트럼프발 관세 폭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120% 전력을 다해도 모자르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이라도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고 경제 회복력을 제고하는데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고 촉구하며 "경제의 시간은 다음 정부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