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는 8일 남한산성 현절사에서 병자호란 당시 청에 투항하다 순절한 삼학사 홍익한, 윤집, 오달제 선생과 척화파 김상헌, 정온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현절사 춘계 제향'을 봉행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초헌관을,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신금철 광주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시는 올해부터 현절사 제향에 제례악을 새로 구성해 피리, 대금, 해금, 축 등의 전통 악기 연주와 제례무를 했다.
호국 선현에게 올리는 봉헌물이 시민에게는 악(樂), 가(歌), 무(舞)의 정수를 선보이는 장이 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개인의 안위보다 국가를 앞서 생각하는 다섯 선조들의 백절불굴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라며 "전통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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