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박기영 충남도의회 의원(공주2·국민의힘)이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15개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는 차별화된 충남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담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고, 투어패스, 주요 관광지 경관 정비, 관광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1월 충남 방문객 수는 12.9%, 숙박 관광객은 20.4% 증가했으나, 체류시간은 9.3% 줄고, 관광 소비는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정작 중요한 체류시간과 소비가 줄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 속담을 떠올리게 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자원 개발 사업들은 내년 말까지 완공 예정인 사업이 많아 준비 부족의 실체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여러 시·군에서는 '충남 방문의 해' 손님맞이 준비에 필요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일부 홈페이지에서만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 BI 로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충남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시·군에서 '충남 방문의 해' 관련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관광도시 충남의 미래와 직결되는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1개의 관광자원 개발 사업의 조기 완공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단체 관광객 버스 임차료 지원 등 여행객 모집 활동에 집중할 것 △전담 여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 정책으로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할 것 △15개 시·군에 충남 방문의 해 홍보와 방문객 맞이 준비를 위한 예산을 지원할 것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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