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유정복 인천장이 오는 9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8일 유정복 시장 측근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뒤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유 시장의 한 측근은 출마 선언 장소를 맥아더동상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공격으로 위기를 겪던 상황에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처럼 현재 위기의 한국을 인천상륙작전 같은 국정운영을 통해 구하겠다는 의지로 맥아더 장군 동상 앞을 출마 선언 장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시도시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며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다.
인천 출신인 유 시장은 제물포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 3선 국회의원, 민선 6기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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