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포천시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8일까지 민방위 대원 6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천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심정지 환자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가슴압박소생술,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으로 구성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백남순 병원장은 "심정지 생존율은 심폐소생술을 얼마나 빠르게 시행하느냐에 달려있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민방위 대원이 지역의 '숨은 히어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도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포천병원은 지역 구성원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교육기관' 지정을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교육의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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