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8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시대 공공분야의 인공지능 행정혁신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AI·데이터 기반 지능행정 구현 성공 사례 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체결로 부산시는 정책·행정적 지원을 비롯해 행정혁신 프로젝트를,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지원, 해법(설루션) 개발, 지역 업체와 협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내부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해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의 정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방대한 행정자료의 종합적 분석이 어려운 대내외 자료를 통합·연계해 정책환경의 분석, 진단, 예측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 상담 민원 등은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이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의 수준을 넘어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지능형 행정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부산의 AI 혁신을 이끌어 지역 산업과 대학이 연계한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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