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힐링 복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자연과 일상이 만나는 복지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가깝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휴식 복합 공간을 도심 곳곳에 새롭게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청호제2어린이 공원과 부산동 공원 2곳에 가족형 물놀이장을 새로 조성해 총 8곳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성되는 물놀이장은 놀이시설과 그늘 쉼터를 갖춘 공간으로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복지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부산동과 양산동 등에 맨발 황톳길 7곳을 추가 조성한다. 이를 통해 앞서 재개장한 고인돌공원,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 맨발 황톳길을 포함해 총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스마트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3UP 건강걷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3UP’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걷기 실천 프로그램으로‘걷기 UP·건강 UP·행복 UP’을 높이자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3UP’ 사업은 시작 한 달여 만에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로 포인트가 적립돼 건강과 실질적 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시는 향후 복지·보건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화하고, 생활밀착형 힐링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생활형 힐링 복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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