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공릉천 4.03㎞ 정비 사업 착공…홍수 방어력 강화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4.08 10:13 / 수정: 2025.04.08 10:13
신도동~관산동·392억 투입…2028년 3월 준공
축제공 0.5㎞·보축 4㎞·교량 1개소 등 설치
경기도의 지방하천 정비 사업 대상지인 경기 고양시 공릉천의 사리현2교의 모습./경기도
경기도의 지방하천 정비 사업 대상지인 경기 고양시 공릉천의 사리현2교의 모습./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고양시 공릉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 공릉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시작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정비 사업은 고양시 신도동에서 관산동에 이르는 공릉천 일원 총연장 4.03㎞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것으로 △축제공 0.5㎞ △보축 4㎞ △교량 1개소 등의 설치가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392억 원으로 △공사비 206억 원 △감리비 34억 원 △보상비 137억 원 △설계 및 기타 비용 15억 원 등 전액 도비가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릉천 정비 사업은 지난 2018년 실시설계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지난 2020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지난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공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시 및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공릉천의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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