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역 내 사회적 관계 형성 및 공동체 주도 지역문제 해결 등을 위한 마을공동체 선정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활동 지원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따순마을 만들기 활동 지원 등 세 분야로 진행되며, 이번 공모 사업에는 총 75개 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11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총 75개의 공동체에 3600만 원의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활동 분야는 38개소가 선정되어, 개소당 500만 원 내외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 내 돌봄·나눔 활동을 수행하고, 마을 공동체 활동 분야는 공동체의 성장 단계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올해는 10개소가 선정됐다. 따순마을 만들기 활동 분야 또한 27개 단체가 선정되어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으로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조금 회계 및 정산,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사용 교육 등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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