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조성 종합계획 세워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4.07 17:23 / 수정: 2025.04.07 17:23
쾌적한 휴식·문화 교류 공간 목표…환경친화적 탄소중립 실현
5-1 생활권 L3블럭 조감도. /조직위
5-1 생활권 L3블럭 조감도. /조직위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7일 '쾌적하고 안전한 선수촌 조성으로 경기력 강화'를 비전으로 한 선수촌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쾌적한 기반 조성 △스마트하고 안전한 환경 구축 △소통 중심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며, 대회가 8월 무더위 속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휴식과 회복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선수촌은 주거·국제·운영·수송·운동 등 5개 기능 구역으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운영 구역으로 △주거구역은 숙소, 대표선수단 사무실, 의무실, 오락 및 스포츠시설 등 △국제구역은 종합진료소, 플래그플라자, 종교센터, 선수촌 식당 등 △운영구역은 환영센터, 관리센터 등 △수송구역은 FISU 수송전용지구, 대표선수단 주차장 등 △운동구역은 조깅트랙 설치 등으로 배치된다

대회 후 철거 예정인 대부분의 시설물은 재활용 가능하고 이동이 용이한 친환경 자재로 시공해 탄소중립 선수촌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선수촌 위치도. /조직위
선수촌 위치도. /조직위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선수촌은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 세계 대학생 간 교류와 화합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더운 여름 대회 특성상, 쾌적한 환경 조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오는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7월 초까지 시설 설치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시설을 철거·복구하고 관계기관에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150여 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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