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100일을 맞아 7일 "더 안전한 사회, 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항공 참사 100일, 함께 기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날 이후, 희생자 가족들의 삶은 멈췄다"며 "그러나 우리 사회는 참사의 원인은 무엇이며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직도 제대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잊지 않겠다"며 "더 안전한 사회, 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지사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새해 첫날인 1일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이날 오후 무한공항에 도착한 김 지사는 많은 조문 인파 속에서 희생자 조문을 위해 1시간 남짓 줄을 서서 대기한 후 헌화를 끝마쳤다.
김 지사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우리 유가족 여러분들 힘드시겠지만 감히 힘내시라고 또 우리 1410만 경기도민들 마음을 함께 담아서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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