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7일 부여 롯데리조트 사비홀에서 김태흠 지사와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의료 종사자 사기 진작과 화합의 장 마련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보건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천안·논산·부여보건소 등 기관 3곳과 서천 정소아청소년과의원 정기영 원장 등 개인 12명이 도지사상을 각각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충남은 시군 보건소 등 보건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 보건의료를 강화하고 있다"며 "취임 첫 해 상급 종합병원인 아산경찰병원을 유치해냈고, 6년간 지지부진했던 충남권역재활병원 착공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또 "전임 지사 때 추진됐던 내포 종합병원은 결국 작년 말 무산됐지만, 오히려 제대로 된 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도가 직접 건물을 짓고, 메이저 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으로, 국내 ‘빅5’ 병원 중 한 곳과 논의를 상당히 진전시킨 상태"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치의학연구원은 충남이 주도해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도지사 공약이기도 한 만큼, 반드시 천안에 유치할 것"이라며 "올 한해에도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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