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일자리 '원스톱 지원협의체' 출범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5.04.07 16:41 / 수정: 2025.04.07 16:41
부산시, 지·산·학 18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신속한 지원 서비스 제공 협력 모델 개발
부산 청년 일자리 원스톱 지원협의체 출범식. /부산시
부산 청년 일자리 원스톱 지원협의체 출범식.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부조화 해소를 위해 지·산·학 기관들이 참여하는 지원협의체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7일 오후 2시 부산 사상구 부산경영자총협회 서부산지소에 문을 연 부산청년잡(JOB) 성장카페 3호점에서 지·산·학 등 18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부산권 청년잡 성장카페 개소와 함께 18개 기관이 함께 하는 '부산 청년 일자리 원스톱 지원협의체'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나눠 운영되며 청년 중심 고용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청년 고용 개선 일자리 정책 개발, 기관별 고용 상황 점검 및 성과 공유 등 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협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먼저 현재 개별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의 연계성을 확장해 시·구-부산지방고용노동청-대학-경제단체-유관기관으로 구성해 일자리 관계기관과 한 팀으로 협업한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최대한 융합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정책 제안, 프로그램 기획과 취업 경쟁력 강화 등 청년 일자리 부조화 해소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 규모가 축소되는 등 청년층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한 실정으로 기관 간 협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간담회와 피드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해 부산만의 독창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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