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자발적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7일부터 연말까지 '책 읽는 슈퍼 히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세부터 13세까지 광명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책 읽는 과정을 하나의 모험처럼 즐길 수 있도록 '레벨업 시스템'을 도입, 어린이가 책 한 권을 완독할 때마다 독서 기록을 작성하고 도서관에서 확인을 받으면 '히어로 칭찬 도장'을 받는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도전 증서'가 수여된다. 도장 수에 따라 △새싹 히어로(0~9개) △모험 히어로(10~29개) △지식 히어로(30~59개) △지혜 히어로(60~99개) △슈퍼 히어로(100개 이상)로 인증,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와 성취감을 제공한다. 도장을 가장 많이 받은 어린이는 '베스트 슈퍼 히어로'로 선정된다.
광명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연초 도서관 인근 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도서관 이용 시 작은 격려와 보상이 있다면 아이들의 도서관 방문이 더 즐거워질 것"이라는 제안을 반영해 기획했다.
김광용 광명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도서관과 지역 학부모 간 협력으로 만들어진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보상 이상의 가치를 느끼고 독서로 성취와 성장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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