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달성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4.07 14:44 / 수정: 2025.04.07 14:44
지난 2일 기준 888명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모금액 돌파
유병권 청양군 명예군수(왼쪽)가 김돈곤 청양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청양군
유병권 청양군 명예군수(왼쪽)가 김돈곤 청양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정성이 모여 올 들어 세 달여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888명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이 같은 모금액을 달성했다.

군은 2023년 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2432명이 참여해 3억 7718만 원을, 2024년에는 3780명이 참여해 4억 6820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군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만 원 기부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체 기부자의 94%에 해당하는 834명이 직장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만 원까지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한 점이 혜택으로 다가간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는 최고 기부 금액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유병권 청양 명예군수와 정산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으로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액의 30%까지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청양사랑상품권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여기에 올해 답례품으로 신규 선정된 향진주 쌀이 뒤를 이었으며 청국장, 꿀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AI(인공지능)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AI(인공지능)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기기를 지원해 비대면 정서지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모금액 3000만 원이 활용됐다.

김돈곤 군수는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아진 기부금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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