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3년 연속 하수도 업무개선사례 최우수 환경부장관상 수상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4.07 14:17 / 수정: 2025.04.07 14:17
운영 부하 380kgf에서 128kgf 약 84.7% 낮춰, 매년 7700만 원 예산절감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과 직원들이 슬러지 수집설비 개선 성과 사례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과 직원들이 슬러지 수집설비 개선 성과 사례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환경공단(공단) 남항사업소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화 분야에서 슬러지 수집 설비 개선 성과를 발표해 전국 6건의 사례 중 1위로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

슬러지 수집 설비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중요한 설비다. 남항 하수처리장의 슬러지 수집기는 구동방식 자체가 체인 처짐 등 사행 이탈로 고장이 자주 발생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후륜에서 전륜(끌어당김) 방식으로 변경하고, 웨어링 슈를 프론트롤러 변경과 치차방식을 무치차방식 스프라켓으로 바꾸었다.

또한, 무동력식 부유 슬러지 회송 장치 개발 및 개선은 산산 공동연구개발의 성과로 공동특허등록 진행 중이다.

공단은 이번 사례를 통해 슬러지 적체 구역 최소화로 방류 수질 개선과 악취발생원이 제거됐고 운영 부하도 380kgf에서 128kgf 약 84.7% 낮아져 설비 운영 효율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매년 7700만 원의 수선유지비와 동력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김성훈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단이 하수도 및 환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향후 다른 지역의 하수도 운영 효율화 및 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와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나은 하수도 처리와 환경 보호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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