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농수산물시장 복구 등 추경 예산안 625억 원 증액 제출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4.07 14:13 / 수정: 2025.04.07 14:13
최대호 시장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도시안전망 강화· 및 사회적약자 지원 중점"
안양시청 전경./안양시
안양시청 전경./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1조 827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7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제1회 추경 예산보다 625억 원(3.5%) 증가한 규모의 추경 예산안의 주요 사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와 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지원 등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안전·교통 분야는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 보전(41억 원) △저상버스 도입(20억 원) △비산·호계지하차도 리모델링(10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10억 원) △경수대로 구간 도로포장 정비(6억 원) △실종자 실시간 탐지 시스템 설치(5억 원) △취약지역 방범 폐쇄회로TV 설치(5억 원) 등이다.

교육·문화 분야는 △FC안양 운영 지원(30억 원) △석수동 생활체육시설 조성(19억 5000만 원) △석수체육관 운영비(4억 3000만 원) △관악홀 공연장 방화막 설치 지원(4억 1000만 원) △경기관광축제 지원(3억 원) 등이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부모급여(13억 원) △아동수당(8억 2000만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11억 1000만 원) △가족돌봄 수당(3억 8000만 원) △경로당 운영 지원(4억 9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는 △관양시장 경관조명(5억 원) △평촌1번가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2억 8000만 원) △경기도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2억 6000만 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1억 9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50억 원) △수암천 하천 정비(50억 원) △안양천 좌안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선(10억 원) △중앙공원 포장 정비(9억 원) △안양천 충훈부 제방 벚꽃길 정비(6억 원) △박석교 일원 자전거도로 분리·신설(5억 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저온저장창고 설치(10억 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을 위한 가설 건축물 설치 등 응급복구(10억 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공사 설계 용역(4억 5000만 원) △농수산물도매시장 해수관로 설치(4억 원) △만안 유아숲체험원 포장 정비(5억 원) 등을 반영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약 467억 원(3.0%) 증가한 1조 5967억 원, 특별회계는 158억 원(7.4%) 증가한 2306억 원이 편성됐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0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기본으로, 시정 발전을 위한 필수 투자사업과 시민 편익 증진 및 안전망 강화, 사회적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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