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이 경남도의 '영유아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밀양, 함양, 산청,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하동, 거창, 합천 등 11개 시군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생후 5~12개월의 영유아로 함양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무농약·무항생제 등 친환경 농축산물, 일부 수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영양꾸러미를 연간 최대 60만 원(자부담 12만 원 포함)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함양군보건소를 통해 접수하며 신청 후 공급업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직접 선택·주문하면 택배로 가정에 배송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