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전국 대형 산불 여파로 일주일 연기된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축제 전날인 지난 4일 축제추진위원회는 산불 희생자 기억하기 위한 '추모음악회'를 열어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제19회 대한민국 탈춤제'와 함께 열려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태권도 시범, 밴드, 댄스 등 무대공연을 비롯해 청동기 고인돌 체험, 사천해전 역사 체험, 7080 추억의 교련복 입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연날리기 체험, 새마을문고 도서 대여 등 아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부스 운영과 5개의 체험을 완료하면 선물을 주는 벚꽃스템프투어 등 다양한 증정 행사,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대형거울을 활용한 포토존 등은 방문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원 벚꽃나무 꾸미기 트러스아치'가 설치돼 개인적인 소망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개발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기도 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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