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대 법학부 MT 현장에 올해도 어김없이 커피차 등장했다. 학생들은 선·후배, 동기들과 '전통 한 스푼', '낭만 한 스푼'을 곁들인 커피를 마시면서 법학부만의 자부심을 만끽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대성리에서 열린 인천대 법학부 MT 현장에 지난 2023년 이후 3년 연속 커피차가 모습을 보였다.
법학부와 학생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MT 현장 커피차 지원'에는 15종의 커피와 100인분의 음료 이외에도, 핫도그·소떡·츄러스 등 간식 100인분이 마련됐다.
'MT 텐션 그대로 중간고사까지 달려보자', '법대의 자부심 한 모금' 등 문구가 새겨진 배너와 컵홀더도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커피차 주변에는 '따뜻한 봄날'을 연상케 하는 흥겨운 노래가 퍼져 나와 MT에 참가한 90명의 법대생들의 취향과 감성을 사로잡았다.
올해 법학부에 입학한 허다윤 학생은 "MT 장소에서 커피차를 마주한 것은 잊지 못할 신기한 경험"이라면서 "의미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 법학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법학부 2학년 임수빈 학생은 "작년 신입생 첫 MT에 이어 올해 다시 커피차를 이용하면서 인천대 법대생으로서 자긍심을 한층 갖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충훈 법학부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면서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흐뭇하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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