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 지급
  • 정찬흥 기자
  • 입력: 2025.04.07 09:31 / 수정: 2025.04.07 09:31
산불 피해 재학생 심리적 안정 및 학업 지속 기반 마련 위해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 전경/인하대학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 전경/인하대학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하대학교는 산불 피해지역 출신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업 지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장학금을 신설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학기마다 1회씩 두 차례에 걸쳐 산불 피해 재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이 생활비성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상북도 안동시·산청군·하동군·울주군·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등지의 산불 피해 학부 재학생이다.

피해사실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한 학생 중 '미혼자'는 본인이나 부모가 피해를 입은 경우 '기혼자'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에 각각 장학금이 지급된다.

산불 피해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도 진행된다.

인하대는 특별장학금 지원과 관련한 정보를 재난 지역 학생들의 문자 메시지(SMS)로 발송하는 한편, 학교 홈페이지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장기간 이어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이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중단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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