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 대상 6가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집 안에 편의시설과 안전장치를 설치하거나 개선해 장애인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당 최대 38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이하이고 성남지역 자가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이다.
국가·지자체·공공·금융기관 등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택 개조 지원을 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된다.
선정되면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문 폭 확대 △바닥 미끄럼방지 △동작감지센서 △높낮이 싱크대·세면대 설치 등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설치비용을 보조받는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연령,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순선위를 정한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이 사업을 도입, 현재까지 총 16가구의 개조를 지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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