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시흥3)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지금의 정국을 진지하게 마주하며, 오직 도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의회로서 본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4일 입장문을 내 "1420만 도민의 목소리를 모으는 그릇이 돼 희망의 불씨를 함께 지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지 않더라도 더 나은 삶을 바라는 기대만큼은 같을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그 기대와 희망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정쟁이 아닌 정책,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대한민국 회복의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우리 안에 쌓인 대립의 시간을 치유와 통합의 에너지로 바꾸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일 것"이라며 "지금의 혼란이 지나간 뒤 함께 지켜낸 연대와 신뢰가 새로운 희망의 뿌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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