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이 도입한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수술 모습 /순천향대천안병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충남지역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해 지난 1년간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정밀·정교·안전한 수술을 제공한다. 유연한 4개의 로봇팔과 15배 확대하는 3D 고화질 영상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

병원 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로봇수술은 빠르고 정교한 수술로 환자에게 최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해 치료·회복 과정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로봇수술은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부인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비뇨기암, 두경부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각종 암과 다양한 질환에 폭넓게 시행됐다.

최근 전공의 의료공백 사태에서도 로봇수술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전담 코디네이터, 다학제 진료 등 체계적이고 안정화된 시스템과 결합해 환자치료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전섭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중 단 한건의 개복수술도 전환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 높은 의술을 자랑한다"며 "로봇수술이 주는 정교함이 더해져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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