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장(사진 왼쪽)과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이 재외동포 정착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재외동포들의 정착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일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이 시흥시를 찾아 임병택 시흥시장과 면담을 갖고, 재외동포 주민들의 원활한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흥시의 재외동포 거주 현황과 재외동포청의 국내 동포 지원 정책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시흥시와 재외동포청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재외동포와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변철환 차장은 "재외동포청과 시흥시 간의 협력이 국내 체류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정착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안산시, 화성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외국인 주민이 많은 도시로, 그중 상당수가 재외동포"라며 "재외동포청과 긴밀히 협력해 이들이 시흥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시는 재외동포청 주관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국비 예산을 재외동포 맞춤형 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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