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스페인 마드리드=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장우 시장은 현지시각 4일 오전 취재진을 만나 "이제는 모든 정치인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존중한다"며 "국정이 안정될 때까지 대전시장으로서 공직자들과 함께 대전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일상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며 "이제는 정치가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조기 대선 정국과 관련해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해 많은 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 깊은 숙고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진행한 탄핵 심판 선고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를 재판관 전원 만장일치로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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