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이 2027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가탑리 일원에 자리 잡을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종합타운) 부지 내 기반조성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올 하반기 건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기반조성 공사도 완료해 종합타운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부지는 △부여 공공도서관 및 생활문화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부여여고가 이전 신축될 것으로 전체 면적 9만8391㎡ 규모다.
종합타운 내 공공시설 중 부여 공공도서관 및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8457㎡ 규모로 건립된다.
공공도서관에는 일반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청소년 자료실 등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 누구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생활문화센터에는 공방, 다목적홀 등 문화생활 공간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외부 공간인 문화공원에는 지역주민들의 산책과 휴식,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놀이, 체험, 휴식 등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이 부여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하고, 돌봄 등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아동 친화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며 "문화·교육·돌봄·휴식의 기능이 어우러진 거점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타운 내 건립될 부여여고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충남도 교육청에서 건축공사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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