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해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입장문에서 "너무나 당연한 결정으로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일상이 멈춘 111일, 대한민국 역사의 퇴행이 멈추게 됐습니다. 불법계엄을 막기 위해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 탄핵소추와 그 인용을 위해 수고하신 국민들께서 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을 부정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독재자의 망령은 더 이상 등장하지 말아야 한다"며 "4월 4일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다시 지켜낸 날로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불안과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국민들께 위로 말씀드리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내란수괴 윤석열과 부역자 처벌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쌓는 회복의 시간이다.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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