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피크닉의 만남…'2025 과천재즈피크닉' 5월 2일 개막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4.04 13:51 / 수정: 2025.04.04 13:51
7~9일 과천시민 선예약 후 11~21일 일반예약 접수
과천재즈피크닉 웹배너./과천시
과천재즈피크닉 웹배너./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과천시민광장(과천시민회관 잔디마당)에서 ‘2025 과천재즈피크닉’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과천재즈피크닉은 도심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 2만 5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과천재즈피크닉 모습./과천시
지난해 과천재즈피크닉 모습./과천시

올해는 '재즈 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계절의 싱그러움과 재즈 특유의 낭만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깊이 있는 사운드부터 흥겨운 그루브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5월 2일에는 재즈의 낭만을 표현하는 '임채희 콰르텟'이 포문을 열고, 스탠다드 재즈의 정수를 들려줄 '김주환과 시나트라 트리뷰트 빅밴드', 할렘 재즈의 정취를 담은 '오성택 콰르텟&김혜미',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을 수상한 '넉살&까데호'가 무대를 장식한다.

5월 3일에는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쏘왓놀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리치맨&그루브나이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정지수&바로크인블루', 브라질리언 재즈의 매력을 전하는 ‘러스트 콰르텟’, 하드밥 스타일의 '더 뉴메신저스'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조윤성 트리오'와 유러피안 재즈 감성의 '다니엘 린데만'의 협연, 그래미 노미네이트 및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제인 몬하잇(Jane Monheit)'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댄스존, 아티스트 미니 사인회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다채로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최형오 과천문화재단 대표는 "취임 후 선보이는 첫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재즈피크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예약석과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9일까지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선예약이 진행되며, 일반예약은 11일부터 가능하다. 예약하지 않아도 자유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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