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4일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 제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제1차 점검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 23명이 참석해 대상지별 공정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국비 767억 원, 도비 131억 원, 군비 225억 원 등 1123억 원, 특별교부세 64억 원 등의 재해복구 예산을 확보했다.
516개소의 복구 대상지 중 하천, 산사태, 마을안길 등 공공시설 복구는 현재 223개소가 공사 중이다. 1개소는 사전절차 이행 중, 6개소는 설계 단계에 있다.
착공 및 준공을 완료한 곳은 216개소로 전체 공정의 약 97%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서천군은 장마철 이전까지 모든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천군은 읍·면별 농지 유실 및 매몰 피해 293개소 중 266개소는 이미 복구를 마쳤다. 나머지도 4월 중 마무리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복구사업별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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