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경기 민주 기초단체장 일제히 '환영' 메시지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4.04 13:05 / 수정: 2025.04.04 13:05
이재준 수원시장은 4일 ‘윤석열 파면,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야만의 정권은 이제 끝났다고 반겼다. /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캡쳐
이재준 수원시장은 4일 ‘윤석열 파면,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야만의 정권은 이제 끝났다"고 반겼다. /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캡쳐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자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윤석열 파면,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야만의 정권은 이제 끝났다"고 반겼다.

이어 "역사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수원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제 대한민국은 조기 대선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게 수원시는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오늘 탄핵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환영했다.

최 시장은 "이제는 경제의 시간, 통합의 시간"이라며 "최대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 파면을 환영한다"며 "더 강한 민주주의. 시민 주권을 위해 공감하고 연대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환영메시지를 냈다.

그는 "오직 민생,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이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자"고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국정과 헌법을 파괴한 윤석열에게 국민의 뜻을 받든 헌재가 파면의 철퇴를 내렸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재확인한 역사의 진일보"라고 했다.

이어 "신속하게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민생 안정을 위해 시정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위대한 국민, 위대한 시민의 나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만세!"라고 반겼다.

임 시장은 "훗날 역사는 2025년 4월4일을 독재자와 계엄군, 이 땅의 온갖 거짓을 맨몸으로 애타는 마음으로 평화적으로 함께 막아내고 승리한 ‘위대한 국민의 날, 민주시민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의 승리입니다. 대한민국은 다시 전진합니다"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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