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분) 법인 세무조사 분야 시군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및 세수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세무조사 추징율 △전년대비 추징세액 증가율 △조사수행 비율 등 세무조사 전반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업무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세수 확충에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평택시는 1그룹 10개 시군 중 우수기관에 선정 돼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정기조사를 실시해 100개 법인에서 174억 원, 취약분야 기획 세무조사에서 14억 원 등 총 188억 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세무조사 희망 시기 선택제 도입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현지 세무조사 시 분기별 1회 납세자보호관 참관하에 실시해 납세자권익보호 및 세정서비스를 실현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내수 부진, 원부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경제 성장률 둔화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성실 납세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유예, 세무조사 일정 등 법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며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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