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가 경기도의 지방세정 분야 평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용인시는 '2025년 경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 규모에 따라 지방세정 평가는 3개 그룹으로, 세외수입운영 평가는 5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평가하고 있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지방세 부과징수 △세수 추계 정확도 △행정소송 및 구제민원 처리 △부동산가격 공정성 제고 등 6개 기본지표와 13개 가감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전자고지 및 마을세무사 활성화와 주택 취득 관련 지방세 감면 사항 홍보 등 납세 편의 증진을 위한 특수 시책을 시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542억 원이나 증가한 2조 1168억 원의 지방세를 거둬들였다.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는 △세외수입 징수율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실적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입 발굴 및 제도개선 △입상 및 전담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시는 용인와이페이 정책자금 운용을 통해 이자 수입을 늘렸고,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구역 내 소유권 이전 누락 토지를 발굴해 시유재산 78억여 원을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세정 운영과 납세 편의를 높이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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