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마북동 행정복지센터 1층 야외 부스에 '스마트도서관' 14호점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이곳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365일 24시간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무인 도서대출반납기가 설치됐다. 또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책 200여 권이 비치됐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면, 1인당 3권을 14일 동안 빌려 볼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용인시의 도서관 회원 수는 40만 4685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다. 대출 권수도 600만 권이 넘는다.
수지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대출 권수 1위다.
지난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도서를 대출한 시민은 2만 2000여 명에 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스마트도서관에는 인기 있는 도서는 거의 다 비치돼 있고, 상호대차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스마트도서관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