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0.5&0.75잡' 참여 노동자 모집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4.04 08:45 / 수정: 2025.04.04 08:45
가족친화기업 재직 노동자 대상 단축근무 참여자 모집
경기가족친화기업 0.5&0.75잡 지원 안내 포스터./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가족친화기업 0.5&0.75잡' 지원 안내 포스터./경기도일자리재단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3일부터 도내 가족친화기업 재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경기가족친화기업 0.5&0.75잡'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4일 밝혔다.

'0.5&0.75잡'은 가족 돌봄, 육아, 학업 등 다양한 사유로 근무시간 조정이 필요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단축근무를 허용하고, 이에 따른 급여 감소분을 보전하는 제도다.

경기도 소재 가족친화기업 재직자가 주 20~38시간 범위 내에서 단축근무를 신청하면, 월 최대 30만원의 단축급여지원금을 지급한다.

단축근무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노동자에게는 인원 수에 따라 월 최대 20만 원의 업무분담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인력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 간 상호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단축근무로 인한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가족친화기업이 대체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채용된 대체 인력 1인당 월 최대 120만 원의 추가 고용장려금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축근무를 실시한 노동자 본인뿐 아니라 기업과 신규 인력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4월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하며,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 실현을 돕는 동시에 기업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기업이 가족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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