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은 3일 오전 11시쯤 천안시 수신면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식을 했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이정삼 충청남도 농축산국장, 안병우 농협축산경제지주 대표이사,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이 포크빌 돼지고기를 홍콩에 수출함으로 충남 축산농가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성과로 세계시장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농협은 포크빌 돼지고기(목살, 뒷다리) 8톤을 4월 6일 선적해 9일 홍콩 수입업체인 Best Price Meat Food Ltd 에 도착할 예정이다. 초도물량 8톤(5000만 원)으로 많지 않지만 앞으로 년 2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엄격한 품질관리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개척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번 홍콩 수출은 단순한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수출국가와 품목을 다양화하고 확대하겠다"며 "홍콩 수출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협이 글로벌시장에서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