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민체전 최초 인공지능 중계…배구·농구·축구 3개 종목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4.03 17:25 / 수정: 2025.04.03 18:08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 행동에 자동 반응, 최적 경기영상 제공
조규일(왼쪽) 진주시장이 3일 스포츠 인공지능(AI) 중계업체인 호각(HOGAK)과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왼쪽) 진주시장이 3일 스포츠 인공지능(AI) 중계업체인 호각(HOGAK)과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펼쳐지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대회 사상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계방송을 도입한다.

진주시는 3일 스포츠 인공지능(AI) 중계업체인 호각(HOGAK)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도민체전 기간 펼쳐지는 인기종목의 경기에 대해 진주시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AI 생중계 및 다시보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I 중계는 경기장별로 설치된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행동에 자동 반응해 최적의 경기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기존 스포츠 중계가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효율적이고 기술적인 중계방식으로 대회기간 동안 배구, 농구, 축구 등 3개 종목을 중계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AI 중계는 기존 스포츠 경기중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도이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성 발사에 성공한 우주항공도시로서 미래기술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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