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5 세계기자대회’ 개최…"‘안성의 멋’ 전 세계에 알렸다"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4.03 16:27 / 수정: 2025.04.03 16:27
세계 52개국 기자 대상 ‘국제문화도시 안성’ 글로벌 홍보
‘2025 세계기자대회’ 기념사진./안성시
‘2025 세계기자대회’ 기념사진./안성시

[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3일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공연장에서 ‘2025 세계기자대회 안성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52개국에서 온 해외 기자 60명과 관계자 20명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전통 공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안성 8경’ 등을 홍보하며 국제문화도시 안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세계기자대회’는 한국기자협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국제 교류 행사다. 전 세계 언론인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고 한국의 문화와 자연 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우리 옛 대중문화인 남사당놀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전통공예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안성시 홍보 영상 시청 △환영사 및 축사 △안성시 홍보 프레젠테이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안성의 우수한 문화, 관광을 직접 소개하며 해외 언론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전통 공연이었다. 외신 기자들은 한국 전통 연희의 정수를 경험하며 공연의 역동성과 예술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 전통 수공예를 체험하고 있는 세계기자단./안성시
한국 전통 수공예를 체험하고 있는 세계기자단./안성시

이어 기자들은 한국 전통 수공예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도자, 한지, 섬유, 금속, 가죽, 천연 재료를 활용한 6가지 분야의 공예를 직접 체험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의 전통문화와 공예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국제문화도시 안성’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며 해외 기자들이 이를 기사로 다루도록 유도하는 전략적 홍보를 펼쳤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세계기자대회 참가 기자단의 방문은 안성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안성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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