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난해 최대 재난은 '폭염'…2024년도 재난관리 실태 공시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4.03 15:54 / 수정: 2025.04.03 15:54
최대호 시장 "정확한 안전정보 제공해 책임행정 강화"
안양시청 전경./안양시
안양시청 전경./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에서 지난해 가장 빈도가 높은 재난은 '폭염'으로, 총 10회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대설특보는 8회 발효됐고, 호우특보는 7회 있었으나 풍수해 피해는 없었다. 한파 특보는 1회 발효됐다.

안양시는 3일 2024년도 재난 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예방조치 실적, 기타 재난관리에 관한 주요 사항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폭설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공공건축물·체육시설·나무 전도 등)에서 피해가 발생해 재난지원금 2억 5200만 원, 공공시설 응급복구비 약 19억 원이 집행됐다.

재난 대비 및 예방을 위해 음성경보시설·강우량계·재해문자 전광판 등 11개를 추가해 총 131개의 예·경보시설을 운영하며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했다.

아울러 재난안전체험관 및 찾아가는 재난안전 시민교육을 통해 378회에 걸쳐 9435명에 대해 재난관리 예방을 위한 주민 교육을 했으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6회 진행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4 지역안전지수'에서는 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 화재 분야 2등급, 범죄·감염병 분야 3등급으로 '양호지역'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재난관리기금은 법정 적립 기준액 47억 3700만 원을 전액 예치해 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 이전 설치(12억 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10억 원) 등 풍수해 예방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 관련 사업에 49억원을 사용했다. 현재 확보된 누적 재난관리기금은 269억 8000만 원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에게 정확한 안전정보 제공을 통해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더 안전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