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성인 장애인의 보편적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운영하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휠마스터 자격준비교실(휠체어 관리사 수업) △희망을 만드는 손(공예수업) △코딩교육(IT수업) △함께하는 정원(원예수업) △함께하는 길(여성 장애인 사회성 지원) △홈카페 마스터(바리스타 수업) △누구나 워킹 행동하는 패션(모델수업) 등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동아리 활동과 재능기부 등으로 연계가 이어진다. 학습자는 작품 전시, 일일 강사 활동, 게릴라 가드닝 등 사후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장애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경기도·부천시가 성인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평생학습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참여와 취업 등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부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12개 프로그램에 장애인 학습자 2655명이 참여했다. 또한, 장애인과 가족 194명이 수어 통역과 휠체어 관리 봉사 등 51건 활동을 통해 시민 619명과 평생학습 의미를 공유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습 취약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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