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의료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 접종 지원 확대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4.03 10:04 / 수정: 2025.04.03 10:04
정병인 의원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 유발…의료 취약계층 건강 격차 해소 기대"
정병인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정병인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 접종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한정됐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을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충남도의 대상포진 예방 접종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보다 많은 의료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예방 접종 비용 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접종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대상포진은 극심한 신경통과 후유증으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 없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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