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윤석열 파면' 손글씨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주문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글을 종이에 적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이 시장은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조용익 부천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박순희 기초의회의원협의회회장(부천시의원)을 지목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2일은 말도 안 되는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멈춰버린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혼란에 휩싸여 있고, 민생경제는 파탄에 이르렀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한사람이자 민생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결연히 주문(主文) 한다"며 "헌재가 국민의 소리에 응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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