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성수기 대비 '하천계곡 불법행위 사전점검' 추진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4.02 17:49 / 수정: 2025.04.02 17:49
시·군 합동…24개 시·군, 140개 지방하천 및 계곡 대상
불법경작·영업행위, 불법시설물 설치, 낚시 등 금지행위 단속
2일 계곡 내 평상 등 불법시설과 위험물에 대한 시·군 합동 사전점검을 위해 포천시 백운계곡을 찾은 경기도 관계자와 하천계곡지킴이들의 계도 활동 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경기도
2일 계곡 내 평상 등 불법시설과 위험물에 대한 시·군 합동 사전점검을 위해 포천시 백운계곡을 찾은 경기도 관계자와 하천계곡지킴이들의 계도 활동 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여름 성수기를 대비, 오는 6월까지 계곡 내 평상 등 불법시설과 위험물에 대한 시·군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광주 남한산성계곡, 양평 사나사계곡, 동두천 탐동계곡 등 불법행위가 빈번히 재발했던 24개 시·군, 140개 지방하천과 계곡이다.

점검 항목은 △불법영업 및 경작행위 △평상·테이블 등 불법시설물 무단설치 △취사·야영 금지행위 등이며 불법 영업행위 등을 발견 시 관련법에 따라 시·군에 통보하고 미비점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계도 활동을 통해 즉시 조치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인 오는 7월부터 8월까지는 하천·계곡점검 전담제를 운영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촘촘한 불법행위 감시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 1986곳, 1만 2484개를 적발해 모두 철거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일부 상인들이 하천불법행위 기회를 엿보고 있는 만큼 사전점검을 강화해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한 하천불법행위 재발방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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