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춘식 명예교수가 제자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임춘식 명예교수는 2일 오후 본관2층 총장접견실에서 이승철 한남대 총장에게 스포츠밴드 300개(420만 원 상당)와 발전기금 158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임 교수의 누적 발전기금은 5000여만 원에 이른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지난 2월 ‘제15회 지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기념으로 진행했으며 발전기금 1580만 원은 학생들의 아침밥 한끼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비용으로 지정기탁 했다.
임 교수는 노인복지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시인, 칼럼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 교수는 이날 기증한 스포츠 밴드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 사회과학대 교수, 교무위원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건강을 기원했다.
임 교수는 "삶의 터전을 이루게 해준 한남대학교에게 받은 것이 많아 은혜를 갚고 싶다"며 "학교 명예를 위해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고 한남대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재직 당시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시고 퇴직 이후에도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한남대를 위해 기부해 주신 마음을 소중히 여겨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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