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의회는 2일 유계현 1부의장과 의회사무처 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 복구 신속지원 논의 등을 위한 '4월 현안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회 반부패·청렴 종합대책 추진계획, 도정질문·5분 자유발언 개선, 주민조례발안제도 권역별 홍보설명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추진 등 주요 정책 추진 방안 등이 보고됐다.
반부패·청렴 종합대책 추진계획 보고 시 최학범 의장은 "청렴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항상 정직하고 투명한 자세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장은 지난달 30일 경남 산청·하동지역 대형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되자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의장은 "이제 산불진화가 완료된 만큼 산불로 희생되신 유가족,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은 이재민분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하고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국가적 재난의 신속한 극복을 위해 재난구호기금 등이 빠르게 집행되고 복구 인력과 장비가 현지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회 차원의 지원 대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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