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기획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기웅 서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령시는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31.4%를 차지한다. 출산율은 충남도 평균인 0.88명보다 낮은 0.80명을 기록했다.
보령시는 이런 상황 속에서 정주인구 10만 명 회복을 위해 유관기관 숨은 인구 찾기, 전입 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생애주기별 사용설명서 제작·배포 등 7개의 중장기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및 배우자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어린이 현장학습비 지원, 다자녀 사랑카드 발급·혜택 제공 등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들에게 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만세보령 청년 천원주택'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인구 감소 추세 반전을 도모하고 살기 좋은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구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최재구 예산군수와 이용록 홍성군수를 지목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