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로, 청각장애 학생들이 수강 중인 12개 과목에 대해 자막 강의를 제작해 청각장애 학생들이 강의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시각장애용 휴대용 확대기인 '컴팩 7 HD'와 청각장애용 AI 기기인 '메시지스톤 에듀 AI 프로'를 구매해 장애 학생들에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운 센터장은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학습 보장을 위해 시험 시간 연장, 강의 교안 무료 지원, 멘토링 지원, 보조공학기기 대여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사이버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학업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포용적이고 평등한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의 수요 조사와 장애학생특별지원위원회 등 전담기구 역할을 강화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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